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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 땐 건설업계 피해 커질 듯
수도권 레미콘 운송 기사들이 운송비 협상을 요구하며 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면서 건설 현장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파업 장기화로 레미콘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 공사가 지연돼 가뜩이나 공사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 업계에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
시공 능력 평가 10위 내의 대형 시공사 A사는 1일 레미콘 작업이 예정된 수도권 현장 9곳에서 전부 타설 공정을 진행하지 못했다.A사 관계자는 “레미콘 작업 대신 철근이나 형틀 등 다른 작업을 진행했지만,2030 엑스포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공사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했다.B사 역시 주택 현장 24곳 중 12곳이 레미콘 타설을 중단하고 다른 공정을 진행하거나,2030 엑스포일부 물량만 타설했다.C사 관계자는 “수도권 주택 현장 50곳에서 레미콘 타설 일정을 앞당겨 지난주 미리 작업을 했다”면서 “일주일 정도 시간을 벌었지만 걱정이 많다”고 했다.
레미콘 운송 차주들의 모임인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수도권 전체 운송비 통합 협상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수도권 운송 기사는 총 1만1000명 규모이며 이 가운데 8400여 명이 한국노총에 가입한 상태다.그러나 레미콘 업계는 “레미콘 운송 기사는 개인 사업자에 해당해 노조 지위가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조합과 통합 협상을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레미콘 운송 기사가 각자 소유의 레미콘 차량을 운행하는 운반 사업자인 만큼 제조사와 운반 사업자가 개별로 도급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