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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지하철역도 한국어를 안 쓰면 뭐 어쩌라는 거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논란은 한 X(구 트위터) 이용자가 "5호선 여의나루 역은 리모델링 이후 환골탈태.러너를 위한 성지로 완전히 탈바꿈했고,에스테글랄 fc저녁마다 러너들로 차고 넘침"이라며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은 서울시가 시내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펀(FUN)스테이션' 사업의 첫 결과물이다.여의나루역 내 2개 층(B1층~M1층) 일부 공간을 활용해 조성했으며 지난달 21일 문을 열었다.
무인보관함 총 58개와 탈의실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퇴근길 또는 특별한 준비 없이도 운동화만 있으면 편하고 쉽게 달리기를 즐길 수 있다.하지만 곳곳에 영문 표기만 한 것이 화근이 됐다.
누리꾼들은 "지하철역도 한글을 안 쓰면 어쩌자는 거냐?우리나라 공용어가 언제부터 영어가 됐냐",에스테글랄 fc"영어 모르는 사람들은 어쩌라고 한글 좀 표기해놓지",에스테글랄 fc"물품보관소 이거 쓰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냐" 등 의견을 내놓았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자양역(7호선),에스테글랄 fc뚝섬역(2호선),에스테글랄 fc신당역(6호선) 등에도 펀스테이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내년까지 시청역(2호선)과 문정역(8호선) 등 서울 시내 총 10곳의 지하철 역사를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