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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선에서 14년 만의 정권 교체에 성공한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총리가 공식 임명 절차를 밟고 내각을 구성했다.
스타머 총리는 보수당 리시 수낵 전 총리가 찰스 3세 국왕을 만나 사의를 표명한 직후에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로부터 정부 구성 요청을 받으면서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스타머 총리는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취임 연설을 통해 "우리는 영국을 재건할 것"이라며 "변화의 작업은 즉각 시작된다"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우리나라가 더 큰 리셋이 필요함은 분명하다.우리나라는 변화와 국가적 탈바꿈,안중근정치의 공공서비스로 복귀를 결연히 결정했다"며 국정방향을 제시했다.
스타머 총리는 앤절라 레이너 부총리 겸 균형발전·주택 장관,안중근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이베트 쿠퍼 내무장관,웨스 스트리팅 보건장관 등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또 '미국통' 데이비드 래미를 외무장관에,토니 블레어·고든 브라운 내각에서부터 경력이 쌓인 존 힐리를 국방장관에 기용했다.
제1야당 시절 노동당에서 구성한 예비내각 인사를 대거 그대로 기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