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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진 독려·강요 여부 살피는 듯…대전의사회장 "당혹스러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협 현장조사 착수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집단 휴진 강요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현장조사에 착수한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2024.6.19 " >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집단 휴진 강요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현장조사에 착수한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2024.6.19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지난 18일 대한의사회가 주도한 개원의 집단 휴진에 대전 지역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19일 대전시의사회를 방문해 조사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공정위 조사에 대전시의사회장은 "당혹스럽다"다는 반응을 보였다.
19일 대전시의사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공정위 조사관 4명이 대전 중구에 있는 의사회 사무실을 찾아 내부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전날 대한의사회가 주도한 집단 휴진·총궐기대회와 관련해 시의사회가 회원들에게 휴진을 독려·강요 또는 강압적으로 참여하게 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조사는 내일까지 진행된다.
의사회 측은 대전 지역 개원의들의 집단 휴진 참여율이 22.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이 공정위가 조사를 하게 된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은 "전국에서 휴진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고 조사를 받는다는 게 굉장히 당혹스럽다"며 "의사회는 회원들에게 버스만 제공했을 뿐,휴진은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전날 대전에서는 대학병원 교수,개원의,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전공의,의대생 등 모두 240여명이 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열리는 의사 총궐기대회에 참가했다.
대전 지역 개원의들은 애초 4.3%가량만 휴진에 참여하겠다고 대전시에 신고한 바 있다.
그러나 집단휴진 당일 휴진율이 오전까지 17%대,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최종 휴진율이 22.9%로 집계돼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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