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스토크 시티 대 노리치 시티 통계
2대 주주 국민연금은 '반대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지분 포함 50% 이상 확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의 임종윤·종훈 형제가 한미약품 사내이사 진입을 앞두고 있다.이들 형제는 올해 3월 벌어진 경영권 분쟁에서 지주회사 격인 한미사이언스 장악에 성공한 바 있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송파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노리치 시티 대 스토크 시티 통계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남병호 헤링스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돼있다.
한미약품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임종훈 이사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 반대의견을 밝혔지만,임종윤 이사의 선임은 무사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한미사이언스와 신 회장의 지분이 각 41.42%와 9.14%(한양정밀 지분 1.42% 포함)로 50% 이상이기 때문이다.지난 14일 기준 국민연금의 한미약품 지분은 9.95%다.
국민연금은 임종윤 이사의 이사회 참석률 저조를 반대 사유로 꼽았다.국민연금 수탁자 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사회 참석률이 직전 임기 동안 75% 미만인 후보에 대해 반대표를 던질 수 있다.
임종윤 이사는 국민연금에 유감을 표하며 "당시 한미약품 이사회는 경영권 분쟁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사모펀드 측 인사들,노리치 시티 대 스토크 시티 통계그리고 이들과 공조한 기존 이사진들이 장악한 곳이었다"면서 "이사회 멤버로서 한미약품의 의사결정을 공식적으로 비토,즉 거부권을 행사하기 위해 불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임종윤 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은 △2023년 12.5% △2022년 75% △2021년 85.7%이며,이사회 3년 평균 참석률은 56.5%다.임종훈 대표는 3년간 참석률 100%를 기록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올해 3월 한미약품 오너일가 경영권 분쟁 당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총에서도 임종윤 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에 반대한 바 있다.임종훈 대표와 임종윤 이사 측이 주주 제안한 후보들의 선임 건에 대해서도 전부 반대의 입장을 보였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 임 형제가 한미약품 사내이사에 오르게 된다면,새로운 경영 체제 구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상속세 문제가 난제다.2020년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 타계 후 약 5400억원의 상속세가 부과됐고 현재 2600억원 이상 남아있다.이중 700억원 규모의 올해 상속세 납부분은 연말까지 납기를 연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