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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자전거를 타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미국인 유튜버가 한국에 방문해 한국인의 인심을 경험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사진=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자전거를 타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미국인 유튜버가 한국에 방문해 한국인의 인심을 경험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1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 자전거 국토 종단 시작한 해외 유튜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1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닉 케이(Nick K)'가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올린 총 세 편의 한국 자전거 여행 영상 중 일부를 정리한 내용이 담겼다.

유튜버 닉 케이는 6주간 일본 도쿄에서 시모노세키까지 자전거로 약 1500㎞를 횡단한 배를 타고 부산으로 왔다.한국에서도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로 종단할 예정이다.

닉은 국토 종주 낙동강 자전거길 기점에서 출발해 경남 양산으로 향했다.양산의 한 콩국수 가게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온 그는 한 남성으로부터 수박을 받았다.

그는 "가려고 했는데 이 남성이 나에게 큰 수박 조각을 흔들었다"며 한국어로 '맛있다!'라고 외쳤다.그러면서 "이 남자는 정말 훌륭하다"며 "수박을 자르는 방식도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종단을 이어가던 닉은 한 마을 정자에 모여있는 사람들에게 수박을 얻어먹기도 했다.

한 할머니가 "작아서 죄송하다"며 수박을 나눠주자,아시안컵 전지훈련닉은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수박'을 발음하는 방법을 알려주자,아시안컵 전지훈련닉도 수박을 한국말로 따라 했다.

[서울=뉴시스] 또 식당에 방문하자 옆자리에 앉아 있던 남성이 자신이 시킨 냉면을 덜어줘 나눠 먹었다(사진=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식당에 방문하자 옆자리에 앉아 있던 남성이 자신이 시킨 냉면을 덜어줘 나눠 먹었다.

닉은 "지금까지 한국 사람들로부터 환대와 친절만을 경험했다"며 "사람들이 나에게 맛있는 음료와 음식을 계속 권했다.정말 놀랍고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이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이 가장 더울 때 온 거다.봄이나 가을에 왔으면 좀 더 좋은 라이딩을 할 수 있었을 텐데",아시안컵 전지훈련"장마철이라 갑자기 폭우가 내릴 수 있으니 강 주변은 조심하라.순식간에 물이 불어날 수 있다",아시안컵 전지훈련"낯선 타국 여행에선 안전과 건강이 중요하다.항상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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