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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5000개의 배터리 셀이 보관된 창고에서 몇 개가 폭발해 피할 새도 없이 많은 근로자들이 죽고 불길이 아주 심해 사망자의 신원 파악이 어렵다는 내용 등 화성 소방 당국자의 설명이 전해졌다.
많은 매체들이 사망자 중 18명이 조선족 등 중국인 해외 이주노동자라는 사실을 주목했다.AP통신은 최근 20~30년 간 동남아와 중국에서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들어와 한국 공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들은 좀 더 여유있는 한국인들이 기피하는 저임의 육체 노동 직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안전 문제를 거론했다.로이터는 한국서 건설 현장이나 공장에서 화재 등 안전 문제로 사망자가 발생했을 때 기업주가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법이 만들어졌다고 소개하고 개선 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 선진국이지만 지금도 '인재' 성격의 안전 사고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매체들이 이번 화재의 원인물인 리튬이온 배터리가 전기차 부품이며 한국이 이 부문의 주요 생산국임을 알리고 있다.한국이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이며 전기차 부문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