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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병원 중 한 곳인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내일(4일)부터 진료 재조정을 통해 강도 높은 진료 축소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수들은 이에 따라 수술은 작년 동기간보다 49%,외래 진료는 30.5% 축소될 것이라며 1·2차 병원이나 지역에서 치료할 수 있는 환자들은 서울아산병원을 찾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초래한 국가 비상 상황에서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중증·응급 질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강도 높은 근로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02년 월드컵의료 붕괴의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대위는 "암 등록본부에서 발표한 2021년 암 발생자 수는 27만여 명이고,02년 월드컵이 중 13%가 아산병원에서 치료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장 사망률이 높은 폐암의 경우 2021년 3천200여 명이 서울아산병원에서 폐암등록 보고를 했지만,올해 6개월간 1천100여 명을 치료하는 데 그쳤다"며 "이대로 가면 폐암의 회피 가능 사망률이 올라갈 수밖에 없고,02년 월드컵다른 중증 질환들도 마찬가지"라고 우려했습니다.
비대위는 의료붕괴가 시작됨에 따라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4일부터 지금보다 더 선별적이고 강도 높은 진료 축소와 재조정을 통해 중증·응급·희귀난치성 질환을 집중적으로 진료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대위는 "한국 의료가 정상화될 때까지 경증질환자는 1·2차 병원으로 적극적으로 회송하고 단순 추적관찰 환자와 지역의료가 담당할 수 있는 환자의 진료는 불가피하게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자체 집계 결과 4일 주요 수술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9% 줄고,전주보다 2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외래진료는 작년 동기간보다 30.5%,전주보다 17.2% 축소되고,신규환자 진료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1%,전주보다 16.5% 줄어듭니다.
비대위는 "정부의 폭력적인 의료정책 추진으로 촉발된 의료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불가피한 선택임을 이해해 달라"며 "이미 진단된 질환의 2차 소견이나 지역에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자는 가급적 외래진료 예약을 하지 말아 달라"고 환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암 환자와 중증·응급질환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정상적인 의료상황과 비교한 통계를 발표하고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난치성 질환에 집중할 수 있게 강도 높은 정책을 바로 실시해 달라"며 "상급종합병원 중복진료를 금지하고 이미 시작된 지방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발표한 정책과 예산을 즉시 투입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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