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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달러선 탈환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유세 중 총격으로 부상당하면서 대선 승리 가능성 10%포인트 껑충 뛰어올랐다.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예측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은 60%에서 70%까지 10%포인트 크게 높아졌다.
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 달러선을 회복했다.미 동부 시간 14일 오전 1시 35분(서부 시간 13일 오후 10시 3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94% 오른 6만173달러(82851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5만8000달러대에서 움직이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당했다는 소식에 순식간에 5만9000달러대로 뛰어올랐다.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하며 6만달러선을 탈환했다.비트코인이 6만달러선에 오른 것은 3일 이후 11일 만이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사건으로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머르김 베리샤이번 사건으로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가상화폐 산업에 우호적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