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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일본 혼슈 시즈오카현 해수욕장에서 친구와 물놀이하다가 떠내려간 20대 중국인 여성이 이틀 만에 약 80㎞ 떨어진 지바현 앞바다에서 구조됐다고 일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여성은 오늘 아침 7시 50분쯤 지바현 노지마자키 해안에서 약 11㎞ 떨어진 해상에서 튜브를 탄 상태로 떠 있다가 주변을 지나던 화물선 선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은 다소의 탈수 증상은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은 실종 신고를 받고 순시정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다가 지난 9일 저녁 중단했습니다.
해상보안청 당국자는 이 여성이 해류에 휩쓸려 떠돌다가 36시간이나 지나서 무사한 상태로 발견됐다며,순토7바다가 잔잔했고 수온이 비교적 높았던 점 등을 꼽았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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