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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확인 완료,유가족 지원 간담회 개최.취업 및 주거 알선,교육 등 실질 지원 대책 마련 
정명근 화성시장이 화성시 아리셀 일차전지 공장 화재 참사의 재발 방지를 위해 '산업안전본부 설치'를 추진한다.또한,'화성 아리셀 화재 참사' 유가족들의 정신적 충격을 극복하고 생계 안정 회복을 위해 취업 및 주거 알선,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화성시는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산업단지 22개(면적 2,400㎡),제조업체 2만 8,590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업체가 있다.그만큼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기업체도 다수 존재하고,외국인 노동자 수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 3,465명이 근무한다.
이러한 지리적․환경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기초지자체의 산업안전 시설에 대한 단속 및 안전관리 권한이 없고,정부와 광역단체의 관리에만 의존하고 있어 그동안 산업 현장에 대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명근 시장은 28일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중대재해의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면서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기업의 자기 규율 예방 체계 전환과 안전의식 확산을 통해 산업안전을 강화하고,리버풀 엔도피해 유가족 지원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의 주도하에 산업안전 시설 집중 진단,현장 지원 체계 마련' 추진
이에 따라 화성시는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집중하는 가운데 공장 화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산업안전본부 신설'을 추진할 방침이다.이번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시의 주도하에 산업안전 시설을 집중 진단하고 현장 지원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화성 산업진흥원 내 산업안전본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안전본부에는 고위험 기업 안전진단 및 안전관리,리버풀 엔도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산업안전 교육과 전문가 양성,안전시설 구축지원 등을 골자로 가칭 안전감독기획팀과 안전예방지원팀이 신설될 예정이다.
화성시는 더 나아가 산업단지관리공단 설립 승인을 행정안전부에 요청,산업구조와 규모에 걸맞은 안전 관리를 위해 전담 조직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화성시는 화성상공회의소 및 화성산업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피해 유가족을 위한 취업 알선과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또 향후 LH와도 협의해 주거 공간 마련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화성 아리셀 화재 참사'로 입은 유가족들의 정신적 충격을 극복하고 생계 안정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유가족 자녀에 대한 지원도 제공한다.화성시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교육과 관련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또한,리버풀 엔도유가족들이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희생자 신원 확인.'유가족 지원 간담회' 개최
앞서 화성시와 관계기관은 전날(27일) 오후 '화성 아리셀 화재 참사' 사망자 신원확인이 완료됨에 따라 '희생자 유가족 지원 간담회'를 열었다.
화성시와 고용노동부,경기도,소방청,경찰청 등 12개 기관 합동 통합피해지원센터는 유가족 간담회를 통해,리버풀 엔도유가족 지원 안내와 의견 청취 시간을 가졌다.
먼저,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유가족의 장례비 지급 능력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장례비를 선지급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시청에 장례지도사를 상주,희생자 유가족별 1대 1 전담 인력을 배치해 관련 절차를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이어,리버풀 엔도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처리 절차와 보상금 지급 방법 등을 안내했고 고용노동부는 근로자들 고용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희생자들의 장례부터 발인까지 유가족께 여한이 없도록 빈틈없이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사의 갈림길에서 힘겹게 버티고 계신 부상자와 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빠른 회복을 빈다"고 전했다.
한편,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23명으로 사망자 신원확인 결과 한국인 5명,중국인 17명,라오스인 1명으로 밝혀졌다.성별로 보면 남성 6명,리버풀 엔도여성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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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엔도,정부는 지난해부터 생후 11개월 이하 자녀를 둔 부모에게 월 70만 원, 12개월부터 23개월까지 자녀 부모에게는 월 35만 원의 부모 급여를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