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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억 투입 S-imoms 가동…연 200억 이상 효과
이동형 CCTV·드론으로 데이터 수집,실시간 분석[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OIL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공장 시스템 구축을 위해 3년 간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이달 중순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또한 작업자 안전과 위험요인 제거 등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이동형 CCTV 시스템,후렛샤드론(Drone) 등 최신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S-OIL은 온산공장의 운영효율을 높이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지능형 사업장으로 혁신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S-imoms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S-imoms는 S-OIL의 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S-OIL Integrated 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 System)을 의미한다.
S-imoms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S-OIL 공장의 업무 절차를 분석해 비효율적인 부분을 전면적으로 개선했고,작업 효율성 극대화와 잠재적인 위험에 대한 사전 감지 및 예방에 중점을 뒀다.종전 30여개 시스템으로 분산 운영하던 생산·설비·정비·검사·안전 시스템을 한 곳으로 모아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으며,회전기기와 장치 등의 운전 상태,성능을 실시간 진단하고 있다.운영 데이터는 AI 기술을 결합해 분석함으로써 예방 정비,최적화 유지보수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
고소지역과 같은 고위험 지역이나 좁은 밀폐 공간 등 접근이 어려운 장소를 안전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드론 기술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 작업자들의 근무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하는 S-Mustering(비상시 집결) 시스템을 도입했다.이 시스템은 비상 상황 시 해당 구역에서 작업하는 인원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신속하게 대피 및 구조하는데 중점을 뒀다.
S-OIL 관계자는 “이번 S-imoms 프로젝트와 다양한 최신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을 통해 작업 현장의 안전과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S-OIL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모든 직원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혁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