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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프랑스 웹툰 플랫폼 중 단독으로 전시장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 웹툰 플랫폼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행사에 참여했다.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대중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행사로 기존 일본 대중문화만 소개하던 형식에서 벗어나 한국,해축 보는법미국,해축 보는법유럽 등 일본을 제외한 국가들의 대중문화도 모아서 소개한다.
네이버웹툰은 2022년 첫 행사 참가 때 유럽인들에게 생소한 네이버웹툰 브랜드와 웹툰이라는 디지털 만화 형식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프랑스에서 웹툰의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관람객들이 한국과 프랑스의 다양한 웹툰 지식재산권(IP)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볼거리와 체험 중심으로 전시장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 및 프랑스 인기 웹툰 작가 사인회 ▲단행본 구매자 대상 팬 미팅 ▲뜯어가는 포스터 ▲크런치롤과 함께 하는 '싸움독학' 애니메이션 관람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네이버웹툰 전시장 천장에 역대 행사 최초로 설치된 대형 '행잉 LED'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네이버웹툰은 올해 처음으로 전시장에서 인기 한국 웹툰 6편의 단행본을 전시 및 판매했다.지난해 6월 프랑스 대표 출판사인 미쉘라퐁과 파트너십 체결 후 출간한 작품들이다.
아울러 네이버웹툰은 이번 행사에서 '킬러 배드로' 단행본 1권을 처음 공개하고 단행본 구매자를 대상으로 창작자와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는 팬 미팅을 진행했다.킬러 배드로 특별 에디션은 매진됐고 전체 단행본도 총 3000권 이상 팔렸다.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과 애니메이션 싸움독학 관람 이벤트도 열렸다.원작 웹툰 싸움독학의 그림을 맡은 김정현 작가가 직접 ▲웹툰과 애니메이션의 연출 차이 ▲캐릭터 표현의 차이 등에 대해 설명하며 500여명의 관람객과 애니메이션 1화를 관람했다.
김여정 네이버웹툰 EU총괄 리더는 "참가 첫해에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와 브랜드를 알리는 데 집중했고 지난해부터는 프랑스인들에게 사랑받는 IP를 중심으로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출판을 포함해 IP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현지 웹툰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