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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밤사이 제주도 북부에 열대야가 발생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아침 9시까지 제주 지점의 최저기온은 27.5도(오전 6시24분)를 기록했다.올해 들어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 번째 열대야다.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2일 제주도 북부를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2도까지 오른 가운데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북부를 제외한 다른 지역도 밤사이 최저기온이 24도 안팎을 맴돌면서 무더웠다.제주도 주요지점 최저기온은 성산 24.6도,월드컵 브라질 예선서귀포 24.2도,월드컵 브라질 예선고산 23.9도를 기록했다.
제주도 북부는 오전 9시 현재시각 기온 30도를 유지하고 있다.
당분간 따뜻한 남풍류가 지속 유입되면서 제주도 북부를 중심으로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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