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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하루 전 위싱턴DC 의사당 주변서 행사
공화당 상하원의원·경제인‘줄 대기’대거 참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6 의회 폭동 사태 3년 만에 워싱턴DC 국회의사당으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만 78세 생일을 하루 앞둔 13일(현지시간) 의사당 인근‘캐피털 힐 클럽’에서 공화당 하원의원들과 조찬 모임으로 회동한 뒤 주변 전미공화당상원위원회 본부에서 같은 당 상원의원들과 만났다.
참석한 상원의원 중에는 1·6 의회 폭동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해 한동안 관계가 멀어졌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도 있었다.매코널 의원은 지난 3월 공화당 대선주자로 유력해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두 사람이 한자리에 마주한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상원의원들로부터 생일 축하 케이크를 받고 촛불을 껐다.생일 축하를 위해 마련된 자리지만,월드컵 김희선 에릭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자신의 낙선에 반발한 지지자들에 의해 점령됐던 의사당으로 환영을 받으며 돌아온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국의 주요 기업인들도 줄을 대기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났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하원의원들과 조찬 이후 상원의원들을 만나기에 앞서 기업 관련 단체인‘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주최 행사에 참석했다.
NBC방송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월드컵 김희선 에릭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 CEO,팀 쿡 애플 CEO 등 최소 80명의 경영자들이 참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법인세율을 21%에서 20%로 낮추는 감세 공약과 함께 규제 완화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민주당과 조 바이든 대통령 선거캠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행보를 집중적으로 견제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1·6 의회 폭동 당시 시위대의 공격 장면을 재상하는 전광판 차량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사장 주변에 배치했다.바이든 대통령의 선거캠프도 경합주에서 방송되는 30초 분량의 TV광고를 통해 1·6 의회 폭동 장들을 노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