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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는 화남면 양돈농장에서 6월1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올해 네번째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최근 5월21일 강원 철원군 확진 후 한달 만이다.
17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발생한 돼지열병 의심축 14두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13두가 양성으로 확진됐다.이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북도 초동방역팀을 파견해 대구·경상북도 전체 이동통제 및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또 발생농장의 전 두수 살처분과 동시에 반경 10km 방역대 내 5개 양돈농가와 위탁농장 4개 농가에 대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양돈농장은 2만4000여 두를 사육하는 농가로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모두 살처분됐다.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영천시는 인근도로에 이동통제초소 3개소를 설치 운영해 축산차량 출입 통제 및 소독 방역에 나섰다.
영천시는 해당 농가 반경 10㎞ 이내에 있는 양돈농장 5곳의 돼지 1만1803두와 발생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양돈농장 42곳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이어 야생멧돼지를 통한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농장 10km 이내 포획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가들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일과 휴가를 함께'…영천시,군산 로또 명당농촌형 워케이션 '팸투어'
경북 영천시는 6월13일부터 14일 양일간 영천한의마을에서 '농촌형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기업담당자 초청 팸투어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워케이션(worc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도시 근로자가 휴가지에서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면서 관광휴양을 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천시는 농촌지역의 관계 인구 증가 및 농촌지역 활성화 등 기업 ESG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으로 런케이션(배움과 휴식이 공존하는 여행) 사업을 준비해 왔다.이에 영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기업 담당자 등 30명을 초청해 이번 팸투어를 실시했다.
영천시는 이번 행사에 초청한 기업체 직원들에게 워케이션 사업 안내 및 영천한의마을·운주산승마장·와인터널·골프장 등을 1박2일간 견학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영천의 색다른 매력을 공개했다.
영천시의 워케이션은 영천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승마와 와인,골프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영천 9경 중 하나인 영천한의마을에서 일과 숙박을 병행하는 상품이다.
김진현 부시장은 "영천시의 워케이션이 지역 관광지 홍보와 관계인구 증가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발굴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영천시,군산 로또 명당광업·제조업조사…지역 267개 사업체 대상
경북 영천시가 6월18일부터 7월23일까지 '2023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통계청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광업·제조업체의 구조,군산 로또 명당분포 및 산업활동 실태 등을 파악해 각종 경제정책 수립과 산업 연구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되는 국가 통계조사다.
조사 대상은 2023년 중 1개월 이상 조업실적이 있고 지역 내에서 광업·제조업을 수행하는 종사자 10인 이상인 267개 광업·제조업 사업체다.주요 조사항목은 종사자 수와 연간 급여액·영업비용·연간 제품별 출하액과 재고액·유형자산 등 총 13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는 2024년 12월에 잠정 공표한 후 2025년 1월에 확정해 국가통계포털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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