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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7월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앞으로 2년간 '2030 광주 대전환'에 발맞춰 빈틈없는 미래를 준비하는 조직으로 꾸려나간다고 30일 밝혔다.
'2030 광주 대전환'은 산업·도시·일상의 변화다.△미래 산업을 선점하고 일자리 체질을 개선하는 산업의 변화 △교통망의 연결,일자리·창업으로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의 변화 △승용차 도시에서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일상의 변화를 시도한다.
시는 그동안 신활력추진본부,인공지능산업실,기후환경국,월드컵 패배광역교통과 등의 조직 운영을 통해 대전환의 밑그림을 완성하고,앞으로 2년은 탄탄한 실행력을 갖춘 조직으로 다가오는 2030년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준비 '인구정책' 변화부터 시작
'사람이 곧 경쟁력'인 시대에 광주의 미래준비는 근본적인 인구정책 변화에서 시작한다.
시는 인구정책담당관을 기획조정실 산하에 배치해 저출생·일자리·복지·주택·교육 등 시정 전반을 총괄하는 실효성 있고 지속할 인구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특히 수도권 집중 문제와 정부의 인구정책 기조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교육·청년정책 강화로 청년 유출 문제 해결
청년인구 감소 문제는 일자리·주거·교육과 직결되는 만큼 교육과 청년정책을 강화해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대학인재정책과·청년정책과·교육지원정책과로 재편한 교육청년국을 신설한다.
교육청년국은 인공지능(AI)·미래차 산업에 기반을 둔 인재 양성과 교육혁신을 직접 주도한다.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확산하고 청년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청년 유입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
◆통합공항 이전 골든타임 확보해 서남권 상생발전 도모
민·군 통합공항 이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해법을 찾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30일 만료되는 한시기구인 '군공항 이전본부'는 '통합공항교통국'에 편입해 안정적 실행력을 바탕으로,전남도·국방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이전지역 주민과 소통 강화 등을 신속하게 지원한다.군공항 이전추진단을 운영해 광역교통망과 연계되는 통합공항은 사람과 산업을 일으키는 광주의 관문으로 서남권 상생과 동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로 전환
도시철도 2호선,걷고싶은길 신재생에너지 100% 충당(RE100) 등과 연계한 '대중교통·자전거·보행(대자보)' 중심의 교통체계로 전환한다.도로·주차·미세먼지·온실가스 등 다양한 문제점을 유발하는 자동차 중심의 교통에너지를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성장 에너지로 바꿔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는 '통합공항교통국'에 대중교통과,도로과를 전진 배치해 안전과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사람과 공동체를 회복하고 나아가 도시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신활력추진본부는 부서 재편으로 복합쇼핑몰과 '영산강 100리길,월드컵 패배Y-프로젝트' 사업을 중점 추진해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본격화한다.
도시공간국은 기능 재정비로 도시재생과 노후도시 정비를 전략적으로 실행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도시를 회복시켜 나갈 계획이다.시립수목원 확대,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수목원·정원사업소 운영,도시공원을 시민의 쉼 공간으로 관리하는 도시공원관리사무소를 각각 운영할 계획이다.
배일권 시 기획조정실장은 “급격한 출산 감소로 지역소멸 위기가 가속화하고,월드컵 패배청년층 유출까지 겹친 절박한 상황에서 인구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는 미래 준비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2년을 빈틈없이 준비해 2030년 광주 대전환을 반드시 실현해 광주가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시는 7월 5일부터 후속 인사를 단행해 조직을 빠르게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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