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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 포스터.[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의 입원환자 증가로 재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감염취약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전국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1주(875명) 이후 지속 감소했으나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8월 1주 861명이 신고돼 2월 수준의 환자 수를 보이고 있다.대구시 코로나19 입원환자수 또한 7월 2주 이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대구시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전담팀(32팀 103명)을 구성해 감염취약시설 집단발생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코로나19 집단발생 시설을 중심으로 감염관리 점검 및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10월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내일 월드컵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대상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며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일반 국민은 접종자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 접종 가능하다.

또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 증가에 따라 치료제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군별 치료제 사용량과 재고량을 수시로 파악해 질병관리청에 즉시 배정을 요청하고 있으며,보건소 안정물량 확보를 통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치료제는 처방기관 및 조제기관으로 지정된 담당기관을 통해 처방기준에 따라 유증상 고위험군에 한해 처방이 가능함에 따라 의료진에게는 코로나19 치료제가 꼭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에 활용될 수 있도록 처방기준 준수를 요청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기침,내일 월드컵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내일 월드컵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적절한 처방을 받으시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기침예절 실천,실내 자주 환기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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