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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9일 오전 1시 36분께 서울 은평구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의 지하 1층 전기실에서 서울교통공사 소속 A(53)씨가 작업 도중 감전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소방 당국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은평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2시 40분께 숨졌다.
A씨는 전기실에서 동료 2명과 함께 배전반 내 케이블 표시 스티커 부착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동료들은 사고가 나자 119구급대에 신고한 뒤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사고가 난 연신내역에 현장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차려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서울 은평경찰서도 사건을 접수해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사망하신 직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찰 조사에 면밀하게 협조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