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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응급 수술·시술 중단… 필수 분야 업무 지속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의대 교수협의회(비대위)는 이날부터 무기한 휴진하기로 했던 기존 계획을 고수하기로 전날 결정했다.연세의대 교수 비대위는 지난 12일 무기한 휴진을 공식화했다.
휴진에 돌입한 연세의대 교수들은 일반 환자의 외래진료,러시아 월드컵 트로피비응급 수술 및 시술 등을 중단한다.입원 병동,응급실,중환자실,투석실,분만실 등 필수 분야 업무만 이어간다.
비대위는 "현 의료정책의 심각한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국민과 환자,러시아 월드컵 트로피학교에 피해를 주고자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환자들에 대해서는 "송구한 마음"이라며 "불편함을 감내해주시는 신뢰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연세의대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나선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다음 달 4일 휴진을 예고한 후 철회 의사를 따로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