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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에 임명 제청
오는 8월 1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의 후임으로 노경필 수원고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23기),박영재 서울고법 부장판사(22기),도박 불법 행위이숙연 특허법원 고법 판사(26기) 등 3명(가나다순)이 임명 제청됐다.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헌법 제104조 제2항에 따라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대법관들의 후임으로 이들 세 명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조 대법원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위해 대법관 후보자의 학력,주요 경력,도박 불법 행위재산 관계,도박 불법 행위형사처벌 전력 등 정보를 상세히 공개하고 공식 의견 제출 절차 등을 통해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전해졌다.조 대법원장은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대법관 후보자 9명 중 이들 3명이 국민을 위해 법과 원칙에 충실하고 공정한 재판을 보장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노 부장판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2월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해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박 부장판사는 서울대 법학과 졸업 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경력을 시작해 지난해 2월 법원행정처 차장직을 수행했다.이 고법판사는 포항공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판사 등을 지냈다.
[박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