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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남성이 다니던 제조업체에서 대기 발령 조치를 받았다.
12일 A제조업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사회적 이슈 사건에 대한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발표했다.해당 업체가 지난 2021년 이후 게시한 첫 공지다.
A 제조업체는 “당사에서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으며,수원역 훌리오사실관계에 의거해 인사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A 제조업체 홈페이지는 허용 접속량을 초과해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회사에‘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가해자 중 한 명이 근무하고 있다는 주장이 한 유튜버의 신상 공개에 의해 확산했다.
또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는 추가 영상을 통해 “가해자가 근무하는 A 제조업체에 전화하니까 참견 말라며 다 끝난 사건인데 어쩌라고 성질냈다”는 한 누리꾼의 댓글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이 “회사가 정신을 못 차렸다” “같이 나락으로 가라" 등의 댓글을 달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국내 포털사이트 종목토론방에도 "가해자 아직도 퇴사 안했냐" 등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