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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4 장애인 미디어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장애인 미디어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미디어 문화 축제로,이번 축제에서는 '모두가 만나는 미디어 세상'이라는 기치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흘간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괴물'·'환상의 마로나' 등 배리어프리 영화 14편을 상영하는 '장미극장',배리어프리와 장애·비장애 통합 미디어 교육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 '장미클래스',캉스 야구화장애인식 개선 공모전 수상작 및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미디어 아트 작품 전시 '장미마당' 등이 펼쳐진다.
TV와 모니터,스크린의 경계가 없어진 미디어 환경에서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제공하는 배리어프리 콘텐츠도 함께 상영하며,캉스 야구화방송사가 제작한 장애인 특집 방송물도 전시한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방통위는 시청각 단말기 보급,캉스 야구화자막과 화면해설 확대 등 장애인의 미디어 활용을 적극 지원했으며,앞으로도 방송통신기술 발달에 따른 이용 격차를 없애고 누구에게나 장벽 없는 미디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