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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마칸 일렉트릭 미디어 프리뷰
휠베이스 2893㎜…기존 대비 86㎜↑ '넉넉'
"실내·적재공간 확보…민첩성도 안 놓쳐"
인포테인먼트 강화…"유튜브 등 앱 30개 사용"[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마칸 일렉트릭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2019년 포르쉐가 공개한 첫 번째 고성능 전기 세단 타이칸에 이어 브랜드 두 번째 순수 전기차이자,기존 내연기관 차량이 전기차로 전환돼 나오는 첫 번째 모델이다.
마칸 일렉트릭은 포르쉐 고유의 요소를 간직하면서도 더 강력한 퍼포먼스와 넓은 실내공간,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포르쉐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마칸 일렉트릭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실무진들이 마칸 일렉트릭에 탑재된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기술 워크샵도 같이 진행됐다.이석재 포르쉐코리아 리테일 퀄리피케이션 총괄은 “이전 세대와 다르게 에어로다이내믹이 강화됐음에도 동시에 일상 활용성을 장착하고 있고,전기차이면서도 운전을 하거나 차량을 조작할 때‘포르쉐다움’을 갖춘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마칸 일렉트릭은 아우디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어 플랫폼 일렉트릭(PPE)에 기반한 포르쉐 브랜드 최초 차량이다.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채택했으며 차체 하부에 탑재한 배터리 총용량은 100킬로와트시(kwh)로 이 중 최대 95kwh를 실제 순용량으로 사용할 수 있다.DC 급속 충전 출력은 최고 270킬로와트(㎾)로,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21분 이내에 배터리를 10~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김성준 포르쉐코리아 커넥트 스페셜리스트는 “12.6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10.9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에 더해 87인치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탑재된 것이 가장 크게 바뀐 점”이라며 “이외에 차가 옆으로 올 때 엠비언트 라이트가 점등되고 차가 멀어지면 불이 꺼지는‘커뮤니케이션 라이팅’이 최초로 적용됐다”고 말했다.
마칸 일렉트릭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최고출력은 마칸4가 387마력,한국특강주식터보 모델이 584마력이며,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마칸4와 마칸 터보가 각각 5.2초,3.3초다.주행가능거리는 유럽 기준(WLTP) 마칸4가 516~613㎞,터보는 518~591㎞다.
주현영 포르쉐코리아 이사는 “포르쉐는 2030년까지 판매되는 신차 80%를 전기차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718,한국특강주식카이엔에 이어 그 이후에 나올 많은 차량들이 전동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