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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5분 후 지나가…연기 자욱"
신원 확인 안 돼 빈소도 차려지지 않아
이날 오전부터 화성시청 로비에는 영정사진 하나 없는 분향소가 마련됐다.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희생된 분들을 기리는 장소였다.2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분향소에는 영정사진이 놓이지 못했다.그럼에도 이씨처럼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