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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최근 건전성 지표가 악화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경영실태평가에 나선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연체율,슬더스 계산된 도박순고정이하자산비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가 악화된 일부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경영실태평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금감원이 자산건전성을 기준으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이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실태평가에 나서는 것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 등 부실자산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국내 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연체율은 8.80%로 지난해 말(6.55%) 대비 2.25%포인트 상승했다.상위 20개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4.4%에서 올해 1분기 11.05%로 3배 가까이 상승했다.
다만 금감원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과 유동성비율 등을 고려하면 최근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지표 악화는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자산건전성 악화에 대응해 경·공매활성화,중앙회의 PF부실채권 정리 및 정상화 지원펀드 등을 통해 연체채권 매각·상각,슬더스 계산된 도박경·공매,대출 재구조화 등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건전성 지표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