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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부른 정체전선 남하
주말까지 폭염 속 소나기
정체전선이 북쪽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에 밀려 제주도 아래로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을 휩쓴 극한 호우는 잠깐 소강상태지만,육덕 제로투폭염과 소나기가 한동안 계속 반복되겠다.
기상청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체전선의 남하로 주말인 오는 14일까지 한반도 전체가 무더울 것이라고 밝혔다.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남쪽으로 밀린 상황으로 상대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강한 햇볕과 수증기로 당분간 고온다습한 폭염이 예상된다.대기 불안정이 커지면서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200년 만의 폭우’라고 불릴 만큼 지난 7~10일 사이 충청도와 전북,경북에 쏟아진 기록적인 비는 정체전선과 저기압,하층 제트기류가 만나면서 발생했다.서쪽에서 발생한 저기압과 남쪽에서 불어온 고온다습한 하층 제트기류가 이 지역에서 만나면서 많은 비를 뿌렸다.
기상청 김영준 예보분석관은 “남쪽으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 잡고 북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좁은 수증기 띠를 형성했는데,육덕 제로투중규모의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지난 7~10일 주기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면서 “야간 동안 하층 제트기류가 고도가 낮아지는 양상으로,육덕 제로투야간 시간대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린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말인 14일까지는 정체전선의 남하로 한반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폭염주의보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 기상청이 발령한다.
다만,기상청은 대기 상층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자리 잡고 있고,육덕 제로투낮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기온이 오를 뿐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상황은 아니어서 폭염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무더울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주말까지 낮에는 햇볕에 의한 기온 상승이 이어져 덥고,대기 불안정이 극심해지는 저녁 시간에는 한때 소나기 가능성이 있다.
부울경 지역은 13일까지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육덕 제로투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부산은 주말까지 무덥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