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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날 제3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통해 이 2곳을 대상지로 정함에 따라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 대상지는 총 65곳이 됐다.시는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가운데 주민 추진 의사를 적극 반영해 찬성 동의율이 높고 반대 동의율이 낮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재개발 대상지는 노후도 및 반지하주택 비율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신길동 314-14일대는 노후도가 심각하고 주택 밀도가 높은 지역이다.후암동 30-2 일대는 고저차가 약 50m에 달하는 구릉지에 있는 밀집 주택지역이다.특히 후암동 일대는 시 고도지구 높이규제 완화계획과 산자락 저층주택가 주거단지계획 등에 따라 검토·선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재개발 투기 방지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신통기획 재개발 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된다.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이 개선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