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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lask린츠 유로파이날 공시 통해 개최 확인
자산 100조 규모 초대형 에너지 기업 탄생
SK온 자금난 해결 기대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다음 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정한다.
SK이노베이션은 12일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다음 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달 20일 본지가 두 회사의 합병 추진을 단독 보도한 이후 SK 측이 이를 위한 이사회 개최를 공식 확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두 회사가 며칠 차이를 두고 이사회를 열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lask린츠 유로파같은 날 개최해 결정하는 것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두 회사 모두 SK그룹의 지주사인 SK㈜가 최대주주로 이사회를 장악하고 있어 이사회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정유·화학·자원개발 등 화석연료 기반의 SK이노베이션과 LNG(액화천연가스)·수소·재생에너지 등을 영위하는 SK E&S를 합병해 자산 규모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으로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의 재무구조를 개선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을 겪는 SK온의 자금난을 해결하고,lask린츠 유로파향후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이사회에서는 양사 간 합병 비율도 결정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비상장사 SK E&S의 수익성이 높은 현실에서 상장사 SK이노베이션과 합병 비율이 2대 1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SK㈜의 SK E&S 지분율이 90%에 이르는 상황에서 SK E&S의 기업가치가 높을수록 합병 회사에 대한 SK㈜의 지분율은 높아지게 된다.다만 이 경우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의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SK온은 2021년 10월 출범한 이래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출범 당시 4조원대 중반이던 차입금 규모는 이제 19조원까지 늘었다.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차입금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30조원을 넘어섰다.SK E&S와 합병과 같은 특단의 대책 없이는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