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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5㎡ 이상 평균 2498만 원
고금리에 원자잿값·인건비 올라
고분양가 논란 당분간 지속 전망
부산지역 신축 아파트 중대형 평수의 평(3.3㎡)당 분양가가 2500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입지와 하이엔드 브랜드 등을 내세우는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을 예고하고 있어 당분간 고분양가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6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부산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는 646만 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4만 9000원보다 3.4%가량 상승했다.이를 평당 분양가로 환산하면 부산 신축 민간아파트는 2136만 9000원 수준이다.특히 중대형 평수라 일컫는 전용면적 85㎡가 넘는 신축 아파트들의 평균 분양가는 2498만 8000원으로 2500만 원에 육박했다.
분양가 급등 추세는 전국적으로 나타났고,삼각지 타파코파최근 부동산시장이 불 붙고 있는 서울에서 보다 확연히 드러났다.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4190만 4000원으로 4000만 원을 돌파했다.심지어 102㎡가 넘는 대형 평수의 분양가는 5482만 원을 기록할 정도로 높았다.서울의 평당 분양가는 올해 3700만~3800만 원대에서 형성되다가,삼각지 타파코파지난달 갑자기 4000만 원을 뛰어넘었다.
이 같은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고금리 장기화에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신축 아파트의 공사비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이야기다.실제 다음 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수영구 광안동‘드파인 광안’은 평당 분양가가 3300만 원 선에서 확정될 전망이다.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드파인 광안은 건설 초기 콘셉트 단계부터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해 특화 설계를 앞세웠다.
이달 초 분양한 동구 범일동‘블랑써밋74’는 평당 평균 분양가가 3100만 원으로 책정돼 원도심에서는 처음으로 3000만 원이 넘는 분양가로 기록됐다.이러한 단지들의 수치가 통계에 반영된다면 지역 아파트 평균 분양가도 치솟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