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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가 2년 연속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가 광주지역 4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 분기(80)보다 7p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하회하면서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3/4분기는 방학‧휴가시즌,명절 등 시기적으로 성수기에 진입함에도 여전한 고물가‧고금리 기조로 민간소비 부진 및 업계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는 데다 중국계 이커머스의 급성장 등 채널 간 경쟁까지 심화되면서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내다본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 분기 경영활동 시 우려되는 가장 큰 현안 및 애로사항으로 가장 많은 업체들이 '(인건비·금융·물류비 등) 비용 상승 (29.8%)'을 꼽았으며,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이외에도 '시장경쟁 심화 (21.3%)','고금리 지속(21.3%)','상품 매입가 상승(12.8%)','(알리,테무 등) 중국 온라인플랫폼 국내 진출 확대(10.6%)','기타(4.2%)' 등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응답업체들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국내 소비시장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가장 많은 48.9%가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답했으며('다소 악화' 31.9%,'악화' 17.0%),이어서 '상반기와 비슷할 것(42.6%)','상반기보다 호전될 것(8.5%)'('다소 호전' 6.4%,'호전' 2.1%)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은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대형마트‧편의점‧슈퍼마켓은 모두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는데,백화점(100→100)은 하계·레저용품 수요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가 더디게 회복되면서 체감경기가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으며,슈퍼마켓(73→82)과 편의점(77→94)은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간편‧신선식품 수요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내수 위축이 지속되면서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대형마트(75→75)는 가성비 제품 수요 증가와 온라인 유통채널들의 대용량 할인행사 전략 등이 맞물리는 등 업황 부진 속에 업계 경쟁까지 심화되면서 경영환경을 여전히 부정적으로 예상했다.
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경기 부진과 금리‧물가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와중에 중국 유통업체들까지 국내 산업을 잠식하면서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다"며,"오프라인 유통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만큼 지역 유통업체들이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민생안정과 최소한의 규제완화 등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며,기업들 또한 품질 고급화와 차별화된 시장 공략 등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란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100 미만이면 그 반대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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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투자자 자기책임 원칙 고려" 국회서도 '균형 있는 정책' 제언 금융당국과 국회 입법조사처에서도 규제 일변도 정책보다는 '균형 있는' 제도 마련에 방점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