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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러시아 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이번 한 주가 역동적인 1주일이 될 것이라며 방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이 여러 여행을 준비 중"이라며 현지 시간 2시(한국 시간 저녁 8시)에 일부 순방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 매우 바쁘고 역동적으로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크렘린궁은 텔레그램에서 푸틴 대통령이 18일 러시아 극동지역에 있는 사하(야쿠티아) 공화국의 야쿠츠크를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야쿠츠크는 북한과 가까운 편이어서 푸틴 대통령이 야쿠츠크를 방문 뒤 곧바로 평양으로 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푸틴 대통령의 방북 날짜로는 18일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은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리시킨 국장은 현지 시간 17일 러시아 타스통신에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에서 긍정적 결과를 기대한다"며 "이 방문이 잘 조직됐으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서방 탓에 한반도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나리시킨 국장은 "아마도 서방의 도발을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크렘린궁은 지난달 말 푸틴 대통령의 북한,잠뜰 이상형 월드컵베트남 방문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세부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잠뜰 이상형 월드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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