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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황의조 씨의 불법 촬영 혐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조 모 경감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조 경감은 지난 1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근무하면서 한 변호사에게 황 씨 사건 수사 정보를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조 경감이 누설한 압수수색 등 수사 정보는 여러 단계를 거쳐 황 씨 측에 전달됐는데,국민카드 이지오토플러스조 경감이 수사 정보를 대가로 금품을 받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황 씨 측은 지난 2월 수사 정보가 유출됐다며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내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황 씨는 지난 11일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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