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검찰이 블록딜 비공개정보를 이용해 공매도를 저지른 은행과 헤지펀드에 대해 2억4900만달러(약 3400억원) 벌금을 부과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헤지펀드 세간티가 모건스탠리와 통화 후 캐나다구스에 베팅했다’고 보도했다.해당 비공개정보 이용 공매도 거래도 미국 검찰은 모건스탠리와 헤지펀드에 2억4900만달러의 벌금을 내리고 불기소처분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전말은 불법적인 블록딜 미공개 정보를 공유한 뒤 공매도를 통해 이익을 본 케이스였다.FT에 따르면,지난 2018년 런던에서 일하던 세간티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로버트 갈리아르디는 모건스탠리 은행원에 전화를 걸어 “오늘내일 집중해야 할 일이 있나요”라며 물었고,담당 은행원은 “발한 재킷은 어떻게 돼가나요”라고 답하며 웃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갈리아르디는 “제가 한번 알아볼게요”라고 말했고,브리티시 룰렛 무료 연습은행원은 “고마워요”라며 통화를 끝냈다.
미국 검찰은 이 전화 통화 내용이 뉴욕과 토론토에 상장된 고급 패딩 브랜디‘캐나다구스’의 주식 블록트레이드에 대한 기밀 정보를 흘린 것이라고 판단했다.일반적으로 주식을 블록트레이드할 경우 주가는 하락한다.
헤지펀드는 해당 통화 이후 캐나다구스에 대한 공매도 주문을 냈고,블록트레이드 물량이 시장에 나온 뒤 주식을 사서 공매도 매수량을 충당했다.단시간 트레이드로 세간티는 약 76만달러(약 10억 5000만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FT에 따르면,브리티시 룰렛 무료 연습갈리아르디 매니저는 변호사를 통해 불법 거래 사실에 대해 부정하며 어떠한 기소처분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모건스탠리와 세간티는 관련 사실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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