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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서 터지면 깜짝실적…세계시장 공략 선택 아닌 필수
'K게임' 서구권 이어 인도·중동·동남아 시장 노크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국내 주요 게임사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2K(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2분기 실적이 극과 극으로 갈렸다.
◇넥슨·넷마블 '신작 흥행' 크래프톤 '효자IP' 덕에 깜짝실적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넥슨·넷마블(251270)·크래프톤(259960)은 역대 최대 실적을,avs엔씨소프트(036570)와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쉬어가는 성적표를 받았다.
넥슨은 중국 시장에 5월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이른바 '대박'을 터트렸다.
2분기 던파 IP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중국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3배 이상 각각 증가하며 해외매출 비중이 60%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5월 출시)가 2분기 전체 매출의 20%를 담당하며 실적을 견인,avs분기 흑자전환(영업이익 1112억 원)을 이끌었다.매출액은 29.6% 증가한 7821억 원,이중 해외 매출이 5906억 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76%를 차지했다.
크래프톤은 신작 부재에도 'PUBG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가 국내외에서 꾸준히 흥행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2.7%와 152.6% 증가한 7070억 원과 3321억 원을 기록했다.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실적이다.
증권업계는 PUBG IP 외 모바일게임 매출 증가 대부분은 '화평정영' 재계약 보너스 등 계약 관련 매출일 것으로 추정했다.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IP의 하락세에 신작 게임마저 흥행하지 못하면서 부진했다.
◇'IP' '신작' 힘빠진 엔씨·카겜,글로벌 히트작 배출이 살길
증권업계는 앞으로도 신작 또는 기존 IP의 글로벌 흥행 여부가 흥망성쇠를 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과 '확률형 아이템'에 의존하던 과거 BM(과금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 시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히트작을 내야 성장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엔씨는 스위칭 RPG 호연을 이달 출시하고 다음 달엔 '쓰론 앤 리버티 글로벌'(아마존게임즈)을 출시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노린다.4분기 중 MMORPG(대규모역할수행게임)인 블레이드&소울의 중국 출시를 예고했다.
스웨덴의 게임 개발사 'Moon Rover Games'에 초기(Seed Round) 투자(약 48억 원)를 진행하고 국내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 원 규모 지분 및 판권 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700억 원 규모 교환사채(EB·크래프톤 지분)를 발행해 대형 신작 IP 확보와 글로벌 사업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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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s,교육부는 다음 달까지 2천명의 의대 정원 증원분을 대학별로 배분하기 위해 내달 4일까지 대학별 증원 수요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