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혜정(50)이 심각한 빈혈 증세로 죽을 고비를 넘겼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혜정은 다양한 건강 이상 증세를 겪었던 과거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그 중 '빈혈 수치'가 상상을 초월해 응급실에 간 적이 있다며,의사가 "바로 죽을 수 있을 정도인데 어떻게 걸어 다녔냐"고 말했다고 했다.유혜정은 또 갑상샘 이상과 자궁 관련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빈혈이 얼마나 심각해지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일 정도의 치명적인 상황에 이르게되는 걸까?
빈혈은 혈액 중 적혈구 혹은 혈색소 양이 정상 이하로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적혈구는 뼈 속의 골수에서 만들어져 산소를 운반시키는 역할을 한다.적혈구의 가장 중요한 성분은 혈색소는 헤모글로빈 혹은 혈구소라고도 불린다.적혈구는 조직 내 산소의 양에 따라 산소를 떼어주기도 결합하기도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빈혈이 생기면 신체에 필요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다.
빈혈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혈색소 농도 변화,즉 혈색소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
5/5 야구호흡곤란,쇠약감,가슴 통증,어지러움,
5/5 야구두통 등이 있으며,심한 경우에는 실신까지 할 수 있다.이러한 증상과 함께 혈색소 수치를 기준으로 빈혈이 정의된다.남성은 13g/dL,여성은 12g/dL 이하인 경우 빈혈로 판단한다.
빈혈을 심각하지 않다고 여겨 방치하는 사람이 많지만 빈혈은 간혹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국내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혈색소 수치가 12g/dL 미만인 경우 총사망위험도가 증가했다.총사망위험을 포함해 급성심근경색,뇌졸중,뇌혈관질환 등도 혈색소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위험하다는 것이 확인됐다.젊은 여성 외에도 임산부,노인,
5/5 야구만성 질환자 등은 빈혈에서 중증 질환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빈혈을 예방하려면 영양소가 풍부한 하루 세 끼 규칙적 식사를 하는 게 기본이다.또한,철분이 많은 붉은 살코기,달걀노른자,굴,우유 등의 식품을 섭취하면 좋다.철분 흡수를 돕기 위해서는 비타민C 복용이 권장되며,이외에도 비타민B12와 엽산 등의 섭취도 중요하다.커피,
5/5 야구녹차,홍차 등의 카페인 음료는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