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삼성SDS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상상인증권은 19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삼성SDS가 멀티·하이브리드 AI와 통합 솔루션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SW 기업 중 가장 앞단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최승호 연구원은 “삼성SDS의 AI 솔루션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네이버·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협업을 통해 타사 LLM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어떤 AI가 최종적인 승리자가 되든 간에 삼성SDS가 클라우드서비스(CSP)와 관리서비스(MSP) 사업자로서 수혜를 볼 것은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삼성SDS는 최근 KB 생성형 AI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수주 사례도 쌓이고 있다고 최 연구원은 전했다.그는 “이르면 하반기부터 AI 관련 매출 인식이 기대된다”며 “AI 소프트웨어 기업 중 가장 안전한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사업부는 내년까지 연간 30%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최 연구원은 “이런 고성장은 여전히 침투 여력이 높은 클라우드 전환 일감과 함께,uvl데이터센터 고성능컴퓨터(HPC) 및 AI 솔루션 도입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S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조8493억원,9304억원으로 관측했다.인건비 통제와 아웃소싱 확대로,uvlAI 프로젝트 관련 비용 투입에도 불구하고 IT 마진이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매수’와 20만원으로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그동안은 아무리 좋은 역량을 가지고 있어도 성장률이 제한된다는 인상이 강했으나,uvlAI 시대 개막으로 그룹내 물량이 견조하게 증가할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의 활용도도 이제는 높아질 전망”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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