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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수사·부장검사 자진회피 신청
"해병대 수사외압 사건서 해당 부장·수사검사 배제"[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고위공직지범죄수사처(공수처)가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의혹 공범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변호한 이력이 있는 검사들을 관련 수사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내렸다.
앞서‘채해병 외압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검사 A씨는 공수처에 자진회피 신청을 했다.공수처로 자리를 옮기기 전인 2021년 도이치모터스 공범 이 전 대표의 변호를 맡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A씨와 같은 법무법인 소속으로 차장검사 대행을 맡고 있는 부장검사 B씨도 회피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공수처는 B씨에 대해서는 해병대 수사외압 사건과 관련 사건을 모두 포함해 수사 지휘·감독에서 배제 조치했다.또한 A씨에 대해서는 직무에서 배제하고,한국초등농구연맹다른 부서로 전보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