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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결혼한 지 1년 만에 입대한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의 근황이 공개됐다.
10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병무청에 '고우림 일병이 불러주는 아라비안 나이트는 못 참지,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야구고우림 일병 5초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질문을 듣고 5초 만에 답을 해야 하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고우림의 모습이 담겼다.그는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악대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영상에서 자신을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 일병 고우림이라고 소개한 그는 주특기를 노래로 꼽으며 군악병 실기 평가 때 불렀던 노래 '아라비안 나이트'의 한 소절을 선보였다.
또 군 생활을 "잠깐의 더 멋진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도움닫기"라고 표현하면서 자신의 군 생활에 대해 10점 만점에 9점을 줬다.'군악병에게 필요한 자세'로는 "완벽한 군 행사 준비"라고 밝혔다.
또한 '일과 후 휴대전화로 가장 많이 하는 것'을 묻는 질문엔 "음악 감상,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야구모바일 게임"이라고 답했다.'입대하고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는 "사회에서는 막내였지만,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야구군대에서는 맏형"인 점을 꼽았다.
고우림은 '휴가 나가면 하고 싶은 것'으로 "집에 가서 집 냄새를 맡으며 편안하게 즐기는 반주"라고 했다.이어 '남은 군 생활 동안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노래 개발,음악 발전 계획,미래 계획"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고우림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그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고 계신 팬분들 고맙다.앞으로의 시간들이 아직 조금 많이 남았지만 건강하고 멋지게 복무해서 여러분 곁으로 얼른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행복한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꿈꾸고 있겠다"며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우림은 지난 2022년 10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와 3년의 열애 끝에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지난해 11월 입대한 그는 내년 5월19일 전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