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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절 야권 인사들에 대한 인사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2일) 오전부터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의 주거지와 국토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지난 21대 총선에 낙선한 뒤 한국복합물류에 상근고문으로 취업해 1억 원에 이르는 연봉을 받도록 노 전 실장 등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이 국토교통부 공무원을 통해 민간기업에 위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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