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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사장이 다음 달 1일 SK E&S 미래성장총괄사장을 맡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그룹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최 사장은 2022년부터 SK온에서 해외 합작법인(JV) 설립과 글로벌 자금 유치 등을 총괄했다.최 사장은 SK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전략통으로 꼽힌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의 측근으로도 알려졌다.
최 사장은 SK브로드밴드 전략기획그룹장과 SK텔레콤 기업사업전략담당 및 기업사업전략본부장,유로예선 순위SK㈜ 비서2실장 등을 거쳤다.
최근 SK그룹 안팎에서는 SK온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추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SK온은 배터리 사업 확장을 위해 15조원 이상 설비 투자를 해야 하지만,유로예선 순위적자가 누적되면서 자금줄이 마른 상태다.자금 여력이 있는 SK E&S와 합병을 통해 SK온 자금난을 해소해주겠다는 것이다.최근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SK온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자리를 옮기고 최 사장도 SK E&S로 이동하면서 합병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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