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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동남아 등 글로벌 가입자 증가
향후 스포츠·콘텐츠로 영역 확장
지난 4월 출시한 '디거스'는 취향을 파고드는(digging) 우리(us)가 모이는 공간이라는 뜻으로,로코모티브 소피아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나 연예인,콘텐츠를 일컫는 이른바‘최애’를 응원하는 팬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는 플랫폼이다.
디거스는 국내 출시에 이어 미국,로코모티브 소피아일본,로코모티브 소피아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활성 이용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디거스 이용 고객 중 절반은 해외에서 서비스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중으로 보면 한국(약 54%)에 이어 ▲일본(18.6%) ▲인도네시아(4.2%) ▲베트남(3.4%) 순으로 조사됐다.
디거스는 국내외 다양한 팬덤이 모여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기존에는 특정 아티스트나 콘텐츠를 응원하는 팬들이 함께 대화하기 위해 SNS 비공개 계정을 주로 활용했지만,자유로운 참여가 어렵고 팬덤에 특화된 기능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자유롭게 채팅방에 참여하고,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최애의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하는‘소통’에 초점을 맞춰 디거스를 제작했다.
디거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나 연예인을‘최애’로 선택한 뒤,로코모티브 소피아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팬들이 모인 채팅방에 입장해 자유롭게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다.
향후 디거스는 케이팝 아티스트를 넘어 스포츠,로코모티브 소피아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팬덤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또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인‘익시(ixi)’를 활용해 자동 번역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현기 LG유플러스 Tech챕터 리더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국내외 이용자가 온라인에 모여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디거스가 케이팝 팬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디거스가 단순히 아이돌 팬덤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모든 팬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