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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찰숲 걷기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4.08.13.*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은 '꽃스님' 범정스님을 불교자연유산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범정스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들의 폭발적 관심을 받으며 불교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스님은 13일 나주 불회사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 후 불교자연유산인 사찰경관림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스님은 이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숲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앞으로 국가유산청이 준비하는 다양한 자연유한 체험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사찰경관림은 사찰 내 풍치를 보존하거나 사찰 운영상 필요한 자재 등의 조달을 목적으로 사찰이 소유한 자연유산이다.

국가유산 중 약 60%를 점유한 불교유산 중 특히 전국 사찰 일원에 자리한 오랜 역사를 지닌 자연 수림지로 도시숲보다 높은 탄소저장량을 자랑하는 사찰경관림은 이미 천연기념물과 명승으로 다수 지정됐다.최근 현대인들의 심신을 치유하는 K불교명상 대표 체험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지난 3월 BBS불교방송과 업무협약 후 나주 불회사 등 사찰경관림을 활용한 명상교육교재를 제작해 K불교명상을 확산하고 있다.

13일 열린 위촉식 후 범정스님과 나주지역주민,월드컵 첫번째국립목포대 국제교류교육원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하는 숲 체험 '한 여름 절 숲에 스며드는 시(詩)원한 바람'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범정스님과 불회사 숲길을 걸으며 K불교명상법을 체험하게 된다.

이어 도동 측백나무 지키기 문학단체 '도동시비동산'의 시인들이 시짓기와 시낭송을 시연한다,월드컵 첫번째참가자들과 시를 지어보는 체험교육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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