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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5시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폐가구 야적장에서 불이 나 옆에 있던 지게차 등을 일부 태워 소방서 추산 460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3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은 폐가구 더미에 있던 리튬폴리머 배터리팩이 뜨거운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바람에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야적장에서는 같은 날 오전에도 배터리팩에서 연기가 나 직원들이 자체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10시30분 부산 강서구를 비롯한 서부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