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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기 개선세가 다소 미약하다”는 진단을 내놨다.KDI는 수출이 살아난 지난해 10월부터 “경기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고 해왔는데,내수 부진이 좀처럼 풀리지 않자 9개월 만에 부정적 진단을 앞세운 것이다.
8일 KDI는‘7월 경제 동향’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내수는 고금리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전반적인 경기 개선세는 다소 미약한 수준”이라는 진단을 내놨다.KDI는 지난 5월까지도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지만,재벌집 막내아들 결말지난달에 “경기가 다소 개선되고 있으나,내수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니 이달엔 부정적인 진단에 방점을 찍었다.
KDI는 “지난 5월 전월 대비 광공업(-1.2%)과 서비스업(-0.5%),건설업(-4.6%) 생산이 모두 감소했고,재벌집 막내아들 결말특히 서비스업은 소비와 밀접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을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설비투자도 고금리 기조로 인해 반도체 호조세가 투자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5월 기준 반도체와 밀접한 특수산업용 기계 투자는 1년 전보다 10.5% 감소했다.
반도체‘외끌이’경기 회복세로 인한 수출과 내수의 경기 격차가 기업 심리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게 KDI 설명이다.KDI는 “수출 기업의 업황 전망은 점차 개선되는 반면,내수 기업의 업황 전망은 낮은 수준에서 정체돼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