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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만㎘ 저장 용량 확보
2터미널도 공사 진행중
국내 민간 최초의 LNG 생산기지인 광양 제1 LNG터미널이 종합 준공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년간 1조 원 넘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구축한 것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광양 제2 LNG터미널까지 완공될 경우 전 국민이 40일간 사용 가능한 난방용 가스 규모인 133만㎘의 LNG 저장용량이 확보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일 오전 전남 광양시 광양 제1 LNG터미널 종합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LNG터미널은 LNG 운반선을 통해 운송된 LNG를 인수·저장했다가 이를 기화시켜 배관망을 통해 수요처로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이번 종합 준공으로 광양 제1 LNG 터미널은 1∼6호기 저장탱크를 기반으로 총 93만㎘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하고,콜롬비아 브라질 축구18만㎥급 LNG 운반선을 접안할 수 있는 항만 설비를 갖추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광양 1터미널은 2002년 착공,콜롬비아 브라질 축구2005년 탱크 1호기 가동 이후 약 20년간 총 1조450억 원의 투자가 집행된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전(全) 밸류체인을 이끄는 전문회사다.LNG 저장 인프라 자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광양 1터미널은 발전용과 공정용 천연가스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에쓰오일·SK E&S 등이 직도입한 천연가스를 하역·저장·기화·송출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울러 인접 부지에 총 9300억 원을 투자해 20만㎘급 LNG 탱크 2기를 증설하는 광양 제2 LNG터미널도 지난해 착공해 공사 중이다.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최초의 민간 LNG 생산기지인 광양 제1 LNG터미널은 LNG 밸류체인의 핵심 요소로서 해당 기업이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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