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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이 보유 보험계약마진(CSM) 대비 높은 신계약 CSM을 꾸준히 창출하며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일궈냈다.올해도 안정적인 재무성과 지표를 보이며 1분기 기준 CSM이 전년동기대비 44.9% 증가하며 손보업계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일 <블로터>가 롯데손보의 지난 5개 분기 실적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보유 중인 지난해 말 CSM 대비 20% 이상의 연간 누적 신계약 CSM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CSM은 시기가 지날수록 이익 전환을 위해 상각되는 만큼 새로운 CSM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를 나타내는 지표가 신계약 CSM이다.계속 줄어드는 CSM을 유지 또는 우상향시키려면 상각되는 액수보다 더 많은 신계약 CSM을 확보해야 한다.

롯데손보의 지난해 말 기준 CSM은 2조3966억원,누적 신계약 CSM은 54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CSM 대비 신계약 CSM 비율은 22.9%로 삼성화재(26.3%),DB손해보험(23.3%)에 이은 세 번째다.손해보험업계 통상 평균인 10%대 보다도 높게 형성돼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신계약 CSM 비중이 높다는 것은 CSM 성장의 지속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향후에도 보험영업이익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계약 유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유지율 관리는 손보업계에서 최상위권을 기록 중이다.손보협회 공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13회차,25회차 유지율이 각각 88.4%,76.6%로 손보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으며 13회차는 DB손보(88.9%)에 이은 두 번째이며 25회차는 흥국화재와 더불어 가장 높다.

해약 건수가 많으면 그만큼 CSM을 감소를 불러오기 때문에 유지율 역시 CSM 관리에 중요한 지표다.롯데손보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유지율 관리를 위해 전속설계사 조직을 꾸준히 늘려왔다. 

JKL파트너스로 대주주 변경 이후 지금까지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설계사 충원에 나서며 4년 만에 1200여명에서 3000명대까지 조직을 키웠다.

설계사 정착률도 안정화를 찾고있다.지난해 상반기 기준 30%대에 머물렀던 설계사 정착률이 지난해 말 기준 48.8%까지 끌어올렸기 때문이다.조직이 커지고 안정화되면 장기근속 비율이 증가해 정착률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던 롯데손보의 전망이 틀리지 않음을 증명했다.

롯데손보는 탄탄한 조직 구축을 위해 지난해 모바일에서 보험영업 전 과정을 완수할 수 있는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를 출시했다.올해는 부산에 '원더 하이브 부산'을 개소하며 물리적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원더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운세 로또대전,광주 등 주요 도시에 원더 하이브를 순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계리적 가정의 정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예실차 관리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롯데손보의 올해 1분기 예실차 비율은 -0.8%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지난해도 손보업계 평균보다 절댓값이 꾸준히 낮았다.

보험 예실차는 예상 보험금·사업비와 실제 발생 보험금·사업비의 차이를 의미한다.예실차의 절댓값이 작다는 것은 최적 가정을 바탕으로 정확한 CSM 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예실차 분석은 리스크 관리,재무 계획,경영 성과 평가,운세 로또규제 준수 등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보험사 재무 건전성 확보 및 운영 효율성 강화에 기여한다.보험사는 이를 바탕으로 미래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보다 효과적인 경영 전략 수립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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