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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0일 시민참여 체험부스 등만 정상 운영

용인시 청사 전경.사진 제공 = 용인시
[서울경제]

용인시가 화성시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의 아픔을 고려해 27일 저녁으로 예정된‘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용인르네상스 광장축제 전야제를 포함해 4일간의 무대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시에 따르면 23명의 사망자를 추모하고,조속한 사고 수습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27일부터 30일까지 옛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이 행사에서 축제 성격의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릴 계획이던 사전공연과 용인문화예술인 봉사단 공연,전야제 콘서트와 축하공연이 모조리 취소됐다.다만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부스 등 일부 프로그램은 이 기간 동안 정상 운영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광장축제는 연극인과 함께 시민이 모두 함께하는 축제로 기획됐지만,삼마커피인근 도시에서 일어난 아픔의 심각성을 고려해 축제 성격의 무대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며 “용인시는 이번 참사로 인한 희생자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삼마커피조속한 사고 수습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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