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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MBC에 따르면 방송인 A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 전 연인 B씨의 집에서 성관계를 거부하는 B씨를 폭행하고 화장실 문과 휴대전화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폭행 모습이 담긴 영상과 A씨가 범행 직후 남긴 문자메시지 등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영상을 보면 A씨는 피해 여성의 주거지에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때리고 욕설을 퍼부었다.A씨는 지난 3월 헤어진 연인에게 "집에 두고 온 옷이 있다"며 접근한 뒤 집 안에 따라 들어와 성관계를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집을 나오면서는 피해 여성에게 "네가 소리지르는 걸 들은 것 같다,아르하 본식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집에 잘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피해 여성은 이 일로 안면 피하출혈,아르하 본식뇌진탕 등의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A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고 강간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A씨 소속사 측은 "처음 듣는 얘기다.잘 알지 못한다"라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