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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달의민족이 다음 달부터 음식점주들에 대한 수수료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출혈경쟁으로 치닫는 배달앱 시장 상황 때문이라는데,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가뜩이나 불만을 제기해 온 점주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정대한 기자,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우선 배민 수수료 얼마나 올리는 건가요?
[기자]
현재 6.8%인 주문 중개 수수료를 9.8%로 높입니다.
최대 경쟁사인 쿠팡이츠의 현재 수수료와 같은 수준으로 맞추는 겁니다.
다만 배민은 중개 수수료와 별도로 점주가 부담하는 배달비는 주문 한건당 100원에서 900원 낮추기로 했습니다.
배민의 수수료 인상은 쿠팡이츠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배민의 모기업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6천억 원대 벌금을 부과받을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 때문에 최근 물러난 이국환 전 대표가 수수료 인상 등의 압박을 받았을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앵커]
점주들의 반발이 상당할 수 있겠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배민 점주들은 수수료 부담에 결국 음식값을 올려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란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들어보시죠.
[김영명 /공정한플랫폼을위한전국사장모임 대표 : (수수료 인상으로) 자연스럽게 음식 가격이 상승하거나 음식의 질이 떨어지는 수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그 수수료를 다 내게 돼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하반기 배달앱 자율기구 회의를 열고 수수료와 배달비 관련 상생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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